신앙과 재정 관리 –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바르게 다스리는 삶
재정 관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과제이지만, 신앙인에게는 단순한 경제적 기술을 넘어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은 재정을 다루는 방법이 곧 신앙 생활의 한 부분임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우리는 그분의 자원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1. 재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기
시편 24편 1절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라 청지기입니다. 내가 번 돈, 내가 모은 재산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 모든 출발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관점을 가질 때 재정 사용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나의 만족과 욕구를 위해 쓰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쓰게 됩니다.

2. 성경적 재정 원칙 실천하기
성경은 재정 관리에 관한 원칙을 여러 곳에서 제시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정직, 절제, 저축, 그리고 나눔입니다.
정직: 잠언 11장 1절은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재정 문제에서 정직을 잃으면 결국 신뢰와 축복도 잃게 됩니다.
절제: 필요와 욕망을 구분하고, 충동적인 소비를 자제해야 합니다.
저축: 요셉이 흉년을 대비해 애굽에 곡식을 저장한 것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저축은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나눔: 사도행전 20장 35절에서 바울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눔은 하나님의 마음을 실천하는 행위입니다.
3. 11조와 헌금의 의미
십일조는 단순히 재정의 10%를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삶과 재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또한 감사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등 다양한 헌금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부족해서 우리의 돈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드릴 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더 가까워집니다.
4. 빚의 위험성
성경은 빚에 대해 신중할 것을 강조합니다. 잠언 22장 7절은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빚은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장기적으로 재정과 관계에 부담을 줍니다. 불필요한 부채를 피하고, 부득이하게 빚을 졌다면 계획적으로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부에 대한 균형 잡힌 태도
하나님은 우리가 풍족하게 사는 것을 기뻐하시지만, 부를 우상으로 삼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서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는 도구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부를 잘 다스릴 때, 그것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강력한 자원이 됩니다.
6. 재정 관리와 믿음의 성장
재정은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는 거울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6장 21절에서 예수님은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보면 우리의 우선순위와 믿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과 재정을 연결하여 생각할 때, 우리는 돈을 주인이 아닌 종으로 두게 됩니다.
결론
신앙 안에서의 재정 관리는 단순히 돈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의 방식입니다. 청지기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지혜롭게 쓰고, 필요한 곳에 흘려보내며, 장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재정은 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재정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말씀의 원칙을 실천해 보십시오.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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