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빨리 이루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좋은 직장, 안정된 가정, 건강, 꿈의 성취…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는 중요한 진리가 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시간표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차이를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나 역시 어떤 일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너무 늦게 느껴져 낙심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배웠다.
기다림은 하나님이 주신 훈련
성경 속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께서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
하지만 그 약속은 25년 후, 100세가 되어서야 이삭을 통해 이루어졌다.
다윗도 사무엘에게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실제로 왕위에 오르기까지 약 15년을 기다렸다.
그 기다림의 기간 동안,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셨다.
그리고 그 과정은 나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왔다.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셨다.
기다림 속에서 배운 세 가지 교훈
-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다
내가 원하는 시점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좋은 때를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 기다림은 나를 변화시킨다
목표에만 집착하던 마음이 하나님께 더 의지하도록 바뀌었다. - 기다림은 믿음을 증명한다
응답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
나의 기다림 이야기
몇 년 전, 나는 중요한 진로 결정과 재정 문제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응답이 없었다.
그때 나는 초조하고 불안해서 스스로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오히려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그 후, 기도의 방향을 바꿨다.
‘하나님, 제 시간표가 아니라 주님의 시간표에 맞춰 살겠습니다.’
그렇게 고백한 지 1년 후, 생각지도 못한 길이 열렸고,
그 길이 지금의 안정된 삶으로 이어졌다.
돌아보니, 하나님의 때가 가장 완벽했다.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세 가지 방법
- 말씀으로 마음 지키기
기다림의 시간은 불신이 찾아오기 쉽다.
시편, 잠언, 이사야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을 붙든다. - 작은 순종 실천하기
큰 응답이 오기 전, 하나님이 주신 작은 기회에 충실한다. - 감사 훈련하기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주신 은혜를 기록하며 감사한다.
기다림에 힘이 되는 성경 구절
-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 하박국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기다림의 기도문
주님, 제 마음이 조급해질 때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주님의 계획이 완벽함을 믿습니다.
기다림 속에서 제 성품과 믿음을 빚어주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때는 가장 완벽하다
기다림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때는 결코 늦지 않는다.
우리가 보기에 더뎌 보여도, 그 시간은 헛되지 않다.
그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그분의 영광이 드러나는 길로 인도하신다.
혹시 지금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조급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자.
그분은 반드시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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