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회복 (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순종이 만든 큰 기적 순종은 신앙생활의 핵심이지만,우리는 종종 ‘큰 일’에서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성경과 우리의 삶은 작은 순종이 놀라운 기적의 문을 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나의 삶 속에서도,아주 작은 결단과 순종이 예상치 못한 큰 변화를 만든 경험이 있다. 순종은 사소해 보여도 중요하다성경 속 나아만 장군은 나병에 걸렸을 때,엘리사가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단순한 명령을 전했을 때 처음에는 화를 냈다.그에게는 너무 단순하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결국 그는 말씀대로 순종했고,그의 피부는 어린아이처럼 깨끗하게 되었다(열왕기하 5장).이 사건은 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크기보다 마음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의 작은 순종 이야기몇 .. 믿음으로 나아간 새로운 도전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과 도전의 연속이다.그러나 새로운 도전 앞에 서면 우리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주저앉기 쉽다.‘실패하면 어쩌지?’,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발목을 잡는다.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상황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간다.나 역시 한 번의 큰 도전을 믿음으로 결단한 경험이 있다.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두려움보다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의 벽몇 년 전, 안정된 직장에서 새로운 사역과 사업을 동시에 시작하라는 마음을 하나님께 받았다.이것은 나에게 전혀 새로운 길이었고,주변 사람들은 “그만큼 안정적인 자리를 왜 버리느냐”고 말렸다.솔직히 나도 두려웠다.정기적인 수입이 사라질 수 있고, 실패하면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그러나.. 절망 속에서 찾은 희망 인생을 살다 보면 한 번쯤은 깊은 절망의 골짜기를 지나게 된다.그 순간은 마치 사방이 막힌 어두운 방에 홀로 갇힌 듯한 느낌이다.빛은 보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도 닿지 않으며,마음속에는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이 맴돈다.나 역시 그런 절망의 시간을 겪었다.그러나 그 순간, 나는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절망의 깊은 골짜기몇 년 전,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그리고 인간관계의 상처가 한꺼번에 찾아왔다.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워서,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두렵고 힘들었다.그 시기에는 기도할 힘도, 찬양할 의지도 사라졌다.‘하나님, 왜 이런 일이 제게 일어납니까?’이 질문만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절망 속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펼친 성경에서예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빨리 이루고 싶은 일이 참 많다.좋은 직장, 안정된 가정, 건강, 꿈의 성취…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닫는 중요한 진리가 있다.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시간표와 다르다는 것이다.이 차이를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나 역시 어떤 일에서 하나님의 응답이 너무 늦게 느껴져 낙심한 적이 많았다.하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배웠다. 기다림은 하나님이 주신 훈련성경 속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께서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하지만 그 약속은 25년 후, 100세가 되어서야 이삭을 통해 이루어졌다.다윗도 사무엘에게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실제로 왕위에 오르기까지 약 15년을 기다렸다.그 기다림의 기간 동안,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 용서의 힘과 자유: 관계 회복 이야기 인생을 살다 보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이다.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그냥 잊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나 역시 한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느낀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다.그 사건은 내 마음을 갉아먹었고,시간이 지나도 분노와 서운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용서하지 못할 때 찾아오는 속박그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다시 마주칠까 봐 피하게 되고,심지어 기도 중에도 그 얼굴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졌다.그때 깨달았다.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큰 피해자라는 것을.나는 자유롭지 못했고, 과거에 붙잡혀 있었다.성경은 분명히 말한다.마태복음 6:14-15에서 예수님은“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라고 하셨다.. 가정의 위기 속에서 붙잡은 하나님의 약속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그러나 현실 속 가정생활은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다.경제적 어려움, 부부 갈등, 자녀 문제, 건강 문제…이런 위기는 갑자기 찾아와 우리의 평화를 흔든다.나의 가정도 한때 큰 위기를 맞았다.그 시기는 마치 폭풍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았다.웃음이 사라지고, 대화는 줄어들었으며, 마음에는 불안과 분노가 가득했다.그때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약속이었다. 가정 위기의 시작모든 일은 작은 불화에서 시작됐다.경제적인 부담이 커지고, 하루하루 생계 걱정이 늘어나면서서로의 말이 날카로워졌다.대화는 감정 싸움으로 번졌고, 서로 마음을 닫게 됐다.그 시기에는 기도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하나님, 왜 우리 가정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그 물음이 마음속을 .. 믿음에서 멀어진 자녀를 위한 중보기도 1. 믿음에서 멀어진 자녀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기도아이들이 어릴 때는 부모가 주일마다 교회에 데려가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면 순수하게 받아들였다.그러나 사춘기와 청소년기를 지나며, 세상의 유혹과 다양한 가치관 속에서 믿음은 점점 뒤로 밀려나기 시작한다.학교 친구들, SNS, 세속적인 성공 이야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시기가 온다.나 역시 세 자녀를 키우면서 그 과정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늘 교회에 잘 다니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예배 시간을 피하고, 성경책을 펼치지 않으며, 기도하자는 말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처음엔 화가 났다. “내가 이렇게 기도하고 키웠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지?”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다루셨다.“네가 화낼 시간이 아니라, 무릎 꿇을 시간이다.. 신앙의 침체기와 그 속에서 배운 하나님의 뜻 [신앙의 침체기와 그 속에서 배운 하나님의 뜻]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침체기’를 겪는다.예배 자리에 앉아 있어도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하려고 무릎을 꿇어도 한 마디 나오지 않는다.성경책을 펼쳐도 글자만 보이고, 마음은 공허하다.마치 하나님과 나 사이에 두꺼운 유리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다.나 역시 그 시기를 깊이 경험했다.늘 열심히 예배하고 봉사하며 살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혼이 지쳐가기 시작했다.직장에서의 피로, 가정의 여러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기도는 ‘해야 하는 일’로 변했고, 예배는 ‘의무’로 느껴졌다.심지어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신 것 같은 두려움까지 밀려왔다.그 시기, 나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다.. 이전 1 2 3 4 다음